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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조국 검찰개혁' 이끌던 황희석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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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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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임명돼 검찰개혁을 이끌던 황희석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53·사법연수원 31기)이 6일 사의를 표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황 단장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내고 직을 그만뒀다. 그는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이 가장 처음으로 지시를 내려 만든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의 단장을 맡아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지원했다. 하지만 추 장관이 임명되기 전부터 대규모 검찰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사의를 밝히고 법무부를 떠났다. 다가오는 인사에 검찰국장에 부임할 것이라는 설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단장은 비(非)검찰 인사이자 노무현 정부 시절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변인·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황 단장은 법무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2017년 9월 첫 비(非)검사 출신 인권국장으로 임명됐다.


황 단장까지, 추 장관의 취임 전후로 그만둔 검찰 고위직 인사는 3명이 됐다. 앞서 지난 2일 박균택 법무연수원장(54·21기), 이날 김우현 수원고검장(53·22기)이 사표를 던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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