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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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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올해 블록체인·IP 모바일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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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 포 클라이튼’ 비공개 테스트 ‘예고’

대표작 영웅·나이트온라인 모바일화 추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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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올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과 기존 PC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 활용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모바일게임 출시는 물론 지난해 선보인 블록체인게임 포털 ‘이오스 로얄’에 추가 신작을 더한다. ‘진열혈강호’를 비롯한 모바일게임 신작 준비에도 힘을 쏟는다.

엠게임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5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2018년 연간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열혈강호온라인’과 ‘나이트온라인’, ‘영웅온라인’, ‘귀혼’ 등 대표 PC온라인게임의 서비스 지역 확장과 안정적인 국내외 서비스가 주효했다.

올해는 보유 IP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과 모바일게임 등 시장 공략에 힘을 쓸 계획이다. 우선 블록체인 게임 연구개발(R&D) 및 서비스에 속도를 낸다. ‘귀혼’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귀혼 포 클라이튼(for Klaytn)’의 비공개 테스트를 위한 사전예약을 지난 3일 시작했다. 오는 17일부터 약 2주간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점검한다. ‘귀혼 for Klaytn’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무협과 귀신이라는 동양적 소재를 귀엽고 익살스럽게 그려낸 캐주얼 방치형 RPG다.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를 활용한 클레이튼 기반 게임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선보인 이오스(EOS) 기반 블록체인 게임 포털 사이트 ‘이오스 로얄’에도 추가 라인업을 더한다. 블록체인 액션 RPG ‘이오스 공성전’이다. 지난해에는 간단한 주사위 게임 등을 선보였다.

대표 PC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하고 한층 진화시킨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眞)열혈강호’도 대기 중이다. 중국 판호 발급 상황에 따라 국내 및 동남아시아 우선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발굴해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나이트온라인’과 ‘영웅온라인’ 등 대표 보유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에도 속도를 낸다.

이외에도 연내 메카닉 소재 PC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X’를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기존 가상현실(VR) 기반으로 제작 중이던 프로젝트로 일반 PC로도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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