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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WSJ "'한·미 방위비 협상' 미국 지출 계획 제시 과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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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8% 증액 제안"…"미, 항목 신설 요구"



[앵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5차 회의까지 합의가 나오지 않아서 해를 넘겨서 이제 6차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우리가 어느 정도의 금액을 제시했고, 미국이 요구한 큰 폭의 증액을 성사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에 더 많은 부담을 지우기 위해선 미국이 '쇼핑리스트'를 제시해야 한다"며 "먼저 증액분을 어떻게 사용할지 지출 계획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의 대폭적인 증액 요구를 정당화할 수 있는 비용 계획을 미국이 제시할 수 있을지가 미국의 과제라는 뜻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한·미 양국 협상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이 지난해 대비 4%에서 8%의 증액된 금액을 제시한 반면, 미국은 새로운 항목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현행 협정에서 다루는 한국인 근로자 임금과 미군기지 내 건설비, 군수 지원비 등 3가지 항목에서 새로운 사항들을 신설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협상팀은 지난달 17부터 18일 서울에서 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5차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음 6차 회의는 이번 달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앵커]

오늘(8일)도 국제유가 움직임 짚어봐야죠, 오늘 하락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 하락한 62.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런던 선물거래소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의 가격도 하락했는데요,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입니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 속에서 오름세를 이어온 탓에 가격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중동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 이케아, 서랍장에 깔려 숨진 아이 유족에 536억 배상

이어서 세계 최대 조립가구 업체인 이케아가 서랍장에 깔려 숨진 아이의 유족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입니다.

2017년 캘리포니아에서는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그 밑에 깔린 2세 남자아이가 숨졌는데요, 이케아가 이 아이의 부모에게 4600만 달러, 약 536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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