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트럼프, 이란 미사일 공격에…"괜찮다, 8일 성명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잘 정비된 軍보유"

"아직까지는 매우 좋아…8일 아침 성명 발표할 것"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 “괜찮다(All is well)”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軍)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까진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모든 것이 괜찮다!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군사기지 2곳에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 사상자와 피해에 대한 평가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So far, so good)!”며 “우리는 단언컨대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또 잘 정비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내일 아침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 이후 5시간여만에 나온 것이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큰 피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군이 충분히 강력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특히 이란을 겨냥해 자신감을 내비친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공격 직후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점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오전”이라고 예고한 대국민 성명에서 어떤 결론을 내놓을 것인지, 또 대응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인에 전 세계 외교가와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앞서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려다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8일 오전으로 최종 조율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