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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美연방항공청 "이란·이라크 등 영공 비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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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성명 발표…"군사 목적 이외 민간 등 운항 금지…중동 상황 면밀 검토 중"]

머니투데이

/사진=AFP



미 연방항공청이 군사 목적 이외 민간 항공기 등이 이란, 이라크 영공을 지나는 것을 금지조치했다.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표적 공격으로 중동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이란, 페르시아만, 오만만 영공을 지나는 비(非) 군사 항공에 대해 제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은 "민간 항공 사업자들이 이라크, 이란, 페르시아만, 오만만 해역 영공을 비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비항제한조치를 내렸다"며 "FAA는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안보파트너와 지속 (의견을) 조율하고 미국 항공사 및 외국의 민간 항공 당국자들과도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란 측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및 연합군 기지 두 곳을 목표로 12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후 미군의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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