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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CES 2020] 엠씨넥스, 모바일 흔들림 보정·자율주행용 카메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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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내 엠씨넥스 전시관./엠씨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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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차량용 카메라 회사 엠씨넥스(09752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모바일기기에서 동영상 촬영시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T-OIS’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대 10도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해 짐벌(카메라 흔들림 보정 장치)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엠씨넥스는 세계 최초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와 3D(차원) 인식 카메라 ‘ToF’, 얼굴인증 알고리즘 기술도 소개했다. ToF는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엠씨넥스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740만·800만 카메라는 장거리의 소형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차량용 전측방 감지 시스템 모듈 분야에서 제한적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3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주간·야간, 악천후에서 4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했고, 10m부터 150m까지 시스템 감지 성능을 개선했다.

엠씨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로 위의 돌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트리-포컬 센싱시스템과 운전자의 졸음 운전은 물론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CES는 전 세계에 엠씨넥스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스마트폰·자율주행·사물인터넷(IoT)용 영상 기술·제품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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