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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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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국회의장, 文의장 예방…"경제협력·인적교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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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9일 국회서 이나라 무르니에쩨 의장 예방받아

이데일리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9일 국회접견실에서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라트비아 국회의장(왼쪽)의 예방을 받았다. (사진=국회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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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수교 26주년을 맞은 라트비아와 경제협력과 인적·문화적 활발한 교류를 강조했다.

문 의장은 9일 국회접견실에서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라트비아 국회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2019년에는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 승격, 한국과 라트비아 직항 전세기 취항 등 양국관계에 중요한 일이 많았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양국 국가간 교류, 의회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라트비아와 대한민국은 공통점이 많다. 주변 강대국에 둘러쌓여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스스로 극복해냈다는 점이 비슷하다”며 “라트비아의 이런 노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르니에쩨 라트비아 의장은 “한국은 라트비아에게 있어서 아시아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제협력 국가”라며 “한-유럽(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교역규모가 크게 늘었다. 앞으로 라트비아의 낙농업 제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예방에는 △이종걸 한-EU 의회외교포럼 회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한공식 입법차장 △한민수 국회대변인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라트비아측에서는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주한라트비아대사,△리하르드스 콜스(Rihards KOLS) 외교위원장 △가티스 에글리티스(Gatis EGLITIS) 의원 △야니스 부찬스(Janis VUCANS)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무르니에쩨 의장의 예방을 받은 뒤 국회 사랑재에 초청해 오찬도 함께했다. 오찬자리에서 문 의장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확대 발전돼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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