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2세 남성이 21대 총선 경북 구미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미을 선거구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중 이종섭 예비후보는 만 92세로, 1927년생이라 우리 나이로는 94세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 경북도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고, 전 국민정치혁명연대 구미시 남통동 진성당원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직업은 무직으로, 학력은 적지 않았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대선에 출마한 바 있는 허경영(70)씨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국민배당금과 결혼수당 지급, 수능 폐지,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구미을 예비후보는 5명으로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고, 당이 정당 비례대표를 얻기 위해 전국적으로 후보들을 대거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 예비후보의 총선 완주는 미지수다.
한편 구미을 선거구에서는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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