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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경찰, '백화점 난동' 갑질 여성 조사 나서.."사실관계 파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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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분석 및 피해자 등 조사 예정
갑질 여성, 보안요원에 접시던지는 등 폭행·욕설


파이낸셜뉴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유명 백화점 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A씨가 백화점 직원을 상대로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면서 경찰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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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유명 백화점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보안 요원을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고객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한 백화점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A씨와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뒤 수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사건 발생 당일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면서 여론에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난동을 부리는 A씨를 진정시키고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가온 보안 요원에 콜라를 뿌리고 빈 컵을 보안 직원 머리에 힘껏 던졌다.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햄버거 등이 놓여 있는 쟁반도 보안 요원의 머리를 향해 던진 뒤 테이블을 밀어 뜨리고 이를 정리하려는 보안 요원을 잡아 밀치기까지 했다. 이후 현장을 벗어나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려는 A씨를 제지하려던 또 다른 보안 요원 B씨가 뺨을 맞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오후 관할 지구대에서 처음 출동했었다"며 "이후 당일 저녁에 사건이 경찰서로 접수됐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오후 8시께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와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 분석과 피해자·피의자 등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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