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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국민 10명 중 6명 "갑질 그냥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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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은 지난해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질 경험자 10명 중 6명이 '그냥 참았다'고 답했고 이 중 절반 가까이가 그냥 참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무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갑질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만 19~69세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9.3%가 지난 1년간 갑질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 70.7%는 지난 1년간 갑질을 당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갑질을 당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선 63.3%가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 상대에게 직접 부당함을 알렸다고 답한 비율은 21.0%였다. 참은 이유에 대해선 절반에 가까운 46.4%가 '이후 피해나 불이익이 염려돼서'라고 답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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