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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5년간 임대수익 보장해주는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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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짓는 오피스텔 'SJ라벨라'를 분양하고 있다.

SJ라벨라는 강서구청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7~29㎡ 336실(室)로 구성된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원룸과 2인 가구를 위한 1.5룸(방1개와 거실로 구성) 중심으로 설계됐다. 건물 지하 3층~지상 2층에는 14실의 상가도 입점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수혜 기대돼

SJ라벨라 오피스텔은 서울 서북부 최대 업무지구인 마곡지구와 가깝다. 마곡지구는 2011년 10월 첫 산업시설 용지 분양을 시작했으며, 총 면적 54만3706㎡ 중 99.5%인 54만724㎡가 이미 분양이 끝났다. 지금까지 136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확정했으며, 41개 기업은 입주를 마쳤다. 현재 마곡지구 내에 건축 허가를 받은 오피스텔은 38개 필지, 1만1789실이다. SJ라벨라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 오피스텔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데다 서울시가 오피스텔 용지 공급을 중단해 주거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마곡지구와 가까운 강서구에 들어서는 SJ라벨라에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가 몰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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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들어설 예정인 오피스텔 ‘SJ라벨라’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마곡지구가 가까워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동양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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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광역철도 사업 호재

강서구에는 교통 호재도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에서 서울 신월동과 화곡동(까치산), 강서구청, 가양동, 상암DMC를 거쳐 홍대입구까지 연결되는 총 17.3km 길이의 서부광역철도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2025년까지 국가 철도건설 계획을 담아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이르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 목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이다. 서울시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과 관련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부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강서구는 기존 강남까지 급행으로 연결되는 9호선과 도심으로 향하는 5호선에 경기도로 연결되는 광역철도망까지 갖추게 돼 수도권 교통 요지로 거듭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5년간 임대 수익 보장

SJ라벨라는 5년간 임대료를 보장해주는 '안심수익 책임보장제도'를 도입했다. 시행사가 지정한 임대 수익을 오피스텔 투자자에게 보장해주는 제도다. 투자자가 지정된 임대료보다 낮은 금액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경우, 그 차액을 5년간 보장해주는 것이다. 예컨대 오피스텔 A타입 기준으로 지정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원인데 투자자가 실제 계약한 임대료가 1000만원에 70만원일 경우, 매달 발생하는 차액 10만원의 5년치에 해당하는 600만원을 시행사가 보전해준다. 분양 관계자는 "임대 계약 시 발생된 차액의 5년치 금액을 임차인 입주 후 한 달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라며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는 책임 보장제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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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내부에는 다양한 생활 가전이 기본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빌트인(매립형) 냉장고와 의류 관리기, 광파오븐레인지, 하이브리드 가스레인지, 시스템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이 설치된다. 또한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극대화했다. 소음과 먼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현관에는 중문이 설치된다.

SJ라벨라 홍보관은 강서구 화곡로 서암빌딩 1층에 있다. 올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송원 기자(lss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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