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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中 수학여행 단체 3500명 방한…3년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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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2월 초까지 7회 방한

대부분 초등, 중학생으로 이뤄져

관광공사, "외래객 2000만 달성에 힘보태:

이데일리

2018년 중화권 수학여행 단체 방한객(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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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5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 여행객이 서울과 인천, 대구를 방문한다. 최근 3년간 단일 수학여행 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다.

13일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는 중국 장쑤 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지난 10일부터 2월 초까지 총 7회에 걸쳐 3500여명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화둥 지역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한 수학여행 단체다. 겨울철 대형 수학여행단의 방한은 매우 이례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주축이다. 대부분 이번 한국 방문이 생애 첫 해외여행이다. 이들은 4박 5일 일정 동안 한국의 초등·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진다. 또 떡국·돌솥비빔밥·불고기 등 한국 음식문화 체험, 스키 강습,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예정이다. 여기에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등 재미의 요소를 가미한 박물관 방문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수학여행 단체는 어린 학생들이 관광을 통해 해당 국가를 직접 이해하는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무엇보다 한·중 양국 간의 교류와 미래를 다진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수학여행단 방한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한·중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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