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기아차 노조, 13~17일 부분파업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제공=기아자동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13~15일 각각 4시간씩 줄이고, 16~17일은 6시간씩 줄인다.

이에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지난해 임단협을 놓고 진행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격려금 150%+320만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찬반투표에서 노조원 56%가 반대하며 부결됐고 지난 달 18~19일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같은 달 20일 17차 본교섭에서는 사측이 제시한 수정안이 잠정합의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24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갔다.

다만 노조측은 교섭 진행 상황에 따라 파업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일주일간 부분파업을 실시하게 됐고 향후 교섭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이번주 중으로 한 차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날은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조업 한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