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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뽕잎과 우리 쌀의 만남, 강진산 뽕잎 막걸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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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탁월, 뽕향 가득한 강진산 뽕잎 막거리

아시아투데이

도암 주조장 대표 박병현씨가 직접 제조한 뽕잎막걸리./제공=강진군



강진/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 강진군 도암주조장에서 생산한 뽕잎 막걸리가 웰빙 주류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뽕잎 막걸리는 뽕나무의 뽕잎을 건조 후 250~300도에서 20분 볶은 후 8일간 발효시켜 종전의 텁텁한 맛을 배제했다. 맛이 시원하고 그윽한 뽕잎 향과 부드러움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료곡으로 도암면 간척지에서 직접 생산한 강진쌀, 뽕잎,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전통 기법으로 기능성 막걸리를 생산해 내고 있다.

예로부터 뽕잎은 각기병과 몸이 붓는 증세, 소갈증(당뇨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막걸리의 효소와 궁합이 맞는 대표 식물이다.

박 대표는 “제대로 된 술맛을 내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가 첫째 조건이다.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최상의 재료를 선별해 사용한다”며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제대로 된 막걸리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송승언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역의 원료로 정성들여 만든 뽕잎 막걸리의 맛을 소비자분들께 적극 추천한다”며 “뽕잎 막걸리가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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