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삼성그룹의 사장단·임원 인사를 앞두고 현재 3개 사업단을 8개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화재의 영업조직은 8개 사업부-3개 사업단-640여개 지점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8개 사업부-8개 사업단-600여개 지점으로 개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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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부에서 하던 영업기획·지원 업무 등의 권한을 사업단이 모두 갖는다. 다만 사업부보다 관할하는 지점이 적어 예산은 적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사업단을 확대하면 자연스럽게 지방 조직의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삼성화재는 관측한다.
손해보험업계는 최근 대형마트의 타임세일과 비슷할 정도로 극심한 경쟁을 진행했다. 이에 본사의 전략적인 결정을 지방 지점까지 즉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침으로 사업단을 확대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각 사의 영업경쟁으로 현장대응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본사의 전략을 지방조직까지 즉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업단을 확대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4개 사업부-86개 지역단-610여개 지점을 운영했다. 올해는 사업부를 폐쇄하고 지역단-지점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업부의 역할을 지역단으로 이관, 현장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생명·화재 모두 현장 영업을 강화하는 것은 같다. 하지만 세부 실행 방법에서는 각 업권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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