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부문 고용 확대, 고용 질 개선 성공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내린 115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의 영향으로 2.8원 내린 1158.5원에 개장했다. 또 미국과 이란 간에 특별한 소식이 전달되면서 긴장이 완화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의 호전된 경기지표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 발표된 12월 미국 고용지표 자료에 따르면 업종별 취업자 수 가운데 소매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1000명 증가했다. 공식 실업률도 전달과 같은 3.5%로 집계되며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처럼 소비부문 고용이 확대되고 고용의 질이 개선된 부분을 중심으로 미 경기가 긍정적인 기류를 타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합의 서명 기대와 견조한 주요국 경제지표 확인, 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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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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