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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삼성전자 6만원·SK하이닉스 10만원 돌파 '동반 신고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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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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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박응진 기자 =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6만원을 찍었고 SK하이닉스는 1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0일) 대비 500원(0.84%) 상승한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5월4일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48억3300만원, 46억7400만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03억3700만원을 더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4거래일,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메모리 업황의 완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삼성전자가 선도하면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1600원(1.62%) 오른 10만500원으로 마감하며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15억63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이에 반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7억6400만원, 91억6600만원 순매도했다.

최도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개선 방향성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현재 디램(DRAM) 업황은 턴어라운드 초입 구간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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