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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국민銀, 미얀마에 한국어 시험장 신축해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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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 네번째부터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도 모모 수찌 미얀마 양곤주 노동부 장관,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 우묘 아웅 미얀마 노동부 차관. (국민은행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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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한국어 CBT(Computer-based Test) 시험장 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축되는 한국어 CBT 시험장 건물은 총 4층 규모다. 1층은 미얀마 노동부 송출행정 사무실, 2~4층은 한국어 시험장으로 사용된다.

시험장이 협소해 연간 한국어 시험 응시자수가 8000명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완공 후에는 연간 최대 2만여 명까지 응시가 가능하다는 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또 국민은행은 향후 제공할 미얀마 디지털뱅킹서비스에 송출근로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자격시험 신청단계부터 선발까지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기존 수기 선발방식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수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한국어 시험장은 한국 송출 미얀마 근로자 뿐만 아니라, 일반 응시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미얀마 내 한국어 교육 확산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미얀마에서 'KB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마을센터와 송출근로자센터 및 건설부 도서관 건립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대표적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오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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