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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정은보 협상 대사 "방위비 이견 여전…창의적 대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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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간에 이견이 커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내일(15일)부터 이틀간 다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우리 대표단은 창의적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를 넘겨 여섯 번째로 접어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위해 우리 대표단이 워싱턴에 방문했습니다.

기존 한미 분담금 특별 협정, SMA의 틀을 유지하면서 서로 수용 가능한 협상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미 간 여전히 포괄적 타결에는 이견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보/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 : 창의적인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데 서로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호 간에 서로 절충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정부의 기여분이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직·간접 기여에는 무기 구매도 포함되지만, 협상 과정에서 논의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은보/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 : 저희가 이미 동맹으로서 기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5차 협상을 끝으로 한미 분담금 특별 협정은 만료된 상태입니다.

당장 오는 3월부터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임금 지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조속한 타결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우리 대표단은 설명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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