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메디컬아이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뇌혈관질환 예측·진단 연구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메디컬아이피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세종병원과 지난 13일 협약식을 갖고 ‘뇌혈관질환 진단 및 예측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단층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뇌혈관질환에 대한 공동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뇌졸중, 뇌출혈, 치매 등 주요 뇌혈관질환 예측 및 진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대한신경과학회에 따르면 2015년 17만명 수준이었던 뇌졸중 환자 수는 올해 21만명으로 늘어나고 2040년에는 40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인구 고령화로 뇌혈관질환 환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적시에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의료진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해당 분야를 이끌고 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의료영상 분석 및 3D 모델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예측 및 진단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개발에 필요한 의무기록, 영상신호 등 각종 의료데이터와 의료 자문을 제공한다.

메디컬아이피가 방대한 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극대화한 인공지능 의료영상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양 기관이 가진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의료데이터,노하우를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뜻을 모으게 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뇌혈관질환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나아가 의료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갈수록 증가하는 뇌혈관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 양 기관이 손을 잡게 됐다"며 "메디컬아이피 딥러닝 기술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연구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내년 초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