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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박양우, 박영희 작곡가에 축전…"여성 첫 베를린예술대상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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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영희 재독 작곡가
[주독 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2020년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재독 작곡가 박영희 전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에게 14일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축전에서 "박영희 작곡가님은 베를린 예술대상 전 부문을 통틀어 역사상 여성 최초이자 동양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고 각별하다"고 축하했다.

이어 "앞으로도 박영희 작곡가님이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려주시고 음악창작과 음악교육 진흥에도 계속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축전은 주독일한국문화원을 통해 박 전 교수에게 전달된다.

박 전 교수는 10일 독일예술원이 수여하는 2020년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를린 예술대상은 6년 주기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1948년 제정된 베를린 예술대상을 여성이나 동양인이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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