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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간] ‘독일을 이야기하다’, 한독경제인회가 전하는 ‘생생한 독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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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독일통일 30주년을 맞아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3권이 대중을 만난다.

사단법인 한독경제인회가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이했다. 200여 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한독경제인회 회원들은 사회에 보탬이 되고 보람있는 일을 해보자는 데 뜻을 모아 독일에 주재하며 듣고 보고 느낀 것을 모았다. 그 결과 2016년 발간한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1권과 제2권에 이어 2020년, 독일통일 30주년을 기념해 제3권이 발간됐다.

통일 이야기만 다루는 건 아니다. 통일 30주년을 맞아 1, 2권에서 놓쳤던 현장의 이야기들도 알차게 담아냈다.

먼저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3권의 헤드칼럼 ‘나와 한국’ 편을 위해 독일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Dr. Thomas Bach) 박사가 ‘1988 서울올림픽 그리고 2018 평창올림픽’이라는 제목의 특별기고를 해줬다. 뿐만 아니라 ‘나와 독일’ 편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독일-참으로 좋은 인연’을, 또 독일에서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36년간 지낸 한호산 명예감독이 ‘독일 유도의 대부-타이거 한’이라는 옥고를 보냈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 편에서는 1970년대 초창기에 독일에 주재한 홍건희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이 ‘나의 독일 체류기-반세기의 추억’을 기고했다.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산업, 기업, 생활, 문화 이야기들도 다양하게 담았다. 이를 위해 20여명의 회원이 그들의 체험과 추억들을 원고로 옮겼다. 독일의 젊은 차세대 리더인 김병구 독일공인회계사와 이동준 독일 변호사의 객원 기고, 이유진 기자, 김유림 대학원생의 글 등 보다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기 위해 현재 독일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젊은 회원들의 글도 실렸다.

‘독일을 이야기하다’ 제3권은 독일을 조금 더 이해하고 한국의 발전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채웠다. 젊은 세대에게는 세계를 이해하고 도전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한독경제인회(KGBC) 지음. 360쪽. 새녘.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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