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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美 "강경화·폼페이오, 對北 긴밀한 상호협력 지속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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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대변인 "韓美日 삼자협력 중요성 논의"

'최대 관심' 중동 호르무즈 파병 논의 담기지 않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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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강경화(사진 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양 장관이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러앨토 포시즌스 호텔에서 회담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장관은 한·미 동맹의 지속하는 힘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국의 신(新) 남방정책 협력에 대한 약속을 되풀이했다”고 강조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양 정상은 또 한·미·일 삼자 협력의 중요성도 논의했다”며 “지역적·국제적 다수 사안에 있어 긴밀히 협력을 계속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보도자료에는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중동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논의 여부는 담기지 않았다. 앞서 강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샌프란시스코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미국의 생각도 들어볼 것”이라며 “이번에 미국과 나눈 이야기가 관련 결정을 내리는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이후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와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을 잇달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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