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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화요일 밤엔? ‘친한 예능’ 출격 완료!…이목집중! 男男케미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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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친한 예능’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 PD를 비롯, 한국인 팀 멤버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 팀 멤버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한 예능’의 시그니처 포즈인 ‘인싸포즈’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고,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과 각오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다르게 만들려 노력…” ‘친한 예능’의 기획의도?

‘친한 예능’에 출연하게 된 소감 및 각오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제작 발표회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이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성 PD와 인연을 맺은 뒤 PD와 스태프에 대한 신뢰와 의리로 ‘친한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김성 PD “‘친한 예능’은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열하게 대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싶다. 대결이라는 코드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를 재미있고 아름답고 멋있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겐 기회가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바람 불어올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도록 하겠다.”

▷Q. 멤버 8명 중 ‘예능 치트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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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PD는 예능 치트키에 대한 질문에 최수종을 꼽으며 “근엄할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저희보다 더 편하게 현장을 이끌어서 동생들도 잘 따라가고 망가질 땐 망가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더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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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촬영해보니 나이 상관없더라! 위로와 힐링 되는 프로그램”

최수종은 “여기에 들어와보니 나이는 아무 상관 없는 것 같다. 우리의 시선이 아닌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우리나라를 알게 되어 좋았고, 힐링이 되는 친구들을 만나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동생들이 너무 편하게 잘 해주고, 이 친구들이 제가 마음 속에 생각한 말을 대신 몸과 마음, 입으로 해주더라. 그래서 정말 마냥 편하더라. 하루 1박 2일간 함께 여행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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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 잃어버렸다 되찾은 느낌”

데프콘은 “진짜 그리웠다.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느낌”이라면서 “좋은 관계, 좋은 그림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미약하지만 좋은 분들과 열심히 저희 나름대로의 길을 찾아서 열심히 가보겠다”라고 굳은 결심을 밝혔다. 이어 데프콘은 “새로운 시작이기에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만큼 행복한 예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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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MBN에서 신인의 마음으로 시작!”

김준호는 “2020년, 신인의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 녹화 날에 ‘1박 2일’의 스태프들 중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그중에 밥차 아주머니가 계셔서 눈물이 날 뻔 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행 프로그램이 장소도 음식도 여러 가지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사람들이 누군지가 중요하다. 새로운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좋은 추억을 시작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열심히 웃겨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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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생긴 것 달라도 웃는 부분은 똑같아”

외국인 팀 맏형인 샘 해밍턴은 “한국인과 외국인 생긴 것이 달라도 다들 웃는 부분도 똑같고 다 같은 사람이더라. 그걸 방송에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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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16년 만에 한국 예능 고정 출연!”

16년 만에 한국 방송에 복귀해 반가움을 안긴 브루노는 “한국의 예능 흐름을 다시 잡기가 어려웠다. 게임을 못하는 편이라 항상 벌칙을 받았는데, 어느 날은 매우 추운 저녁에 물통 옮기는 게임을 하다가 몸이 전부 젖었다. 한국 예능은 고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이 밝힌 첫방 자신감!

이색 시청률 공약은? “아들 공개·입수·금연”


출연자들은 목표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 팀 이용진은 “방송을 통해 단, 한 번도 아들을 공개한 적이 없다. 하지만 시청률 2.5%를 넘으면 100일된 아들을 공개하겠다. 내 공약은 아내와 아들과 합의가 안됐는데, 시청률만 잘 나온다면 한 번 해보겠다. 아들이 엄청 예쁘게 생겼다”라고 선포했다. 최수종은 “시청자 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하겠다”며 ‘예능 신인’다운 의욕 넘치는 자세를 보였다. 김준호는 “나도 이제 뭔가를 거는 건 안 하기로 했는데, 시청률 2.5%를 넘으면 금연을 하겠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새해 첫 녹화에 깔끔하고 시원하게 입수하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외국인 팀의 샘 해밍턴은 “저는 삭발을 하고 가슴까지 왁싱을 하겠다”고 파격적인 공약으로 자신감을 드러냈고, 샘 오취리는 “저도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브루노는 “이탈리아에 있는 내 별장에 출연자들을 데려가서 사물놀이를 보여주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로빈은 “저희 집에 멤버들을 데려가서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샘 오취리가 “가나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하겠다”고 장담해 해외 특집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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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예능인 이용진, ‘대세’ 타이틀에 대한 소감은?

이용진은 ‘대세’ 타이틀에 대한 소감을 밝하기도 했다. 최근 ‘대세 개그맨’,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말에 그는 “박나래, 양세형, 장도연 등이 2019년에 많은 활약을 해줘서 동갑내기 친구인 저까지 관심을 받게 된 것뿐”이라며 “주목받는 걸 쑥스러워 하는 성격이다. ‘대세’라는 타이틀은 너무 낯뜨겁다”고 답했다.

[글 박찬은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13호 (20.01.2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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