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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킨텍스 3전시장 예타 통과…내년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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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의 숙원사업이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15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 9월 첫 삽을 뜬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이날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정부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정과 관련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는 총 49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중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1·2전시장 측면 부지에 전시 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730㎡ 규모의 전시장과 비즈니스호텔(330실)로 구성된다.

고양시는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킨텍스 전체로는 3만227명의 고용창출과 6조45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고양시 관내에는 일자리 1만4448명과 경제파급효과 3조845억원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근에 조성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등과 맞물려 고양시는 아시아 마이스 중심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건립추진단과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 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킨텍스가 완공되는 2024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경기도 3개 공공기관 이전·GTX 등이 함께 완료돼 일대가 거대한 IT·미디어·문화 특구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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