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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경남 고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탄력…2023년 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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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축공모 실시설계 이후 내년 착공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고성군 자란만(사진=고성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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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최근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성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독일·프랑스·일본 등 해외 국가들에서는 해양치유 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고성군을 포함한 경북(울진)·전남(완도)·충남(태안) 등 4곳의 협력 지자체와 함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해양치유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 왔다.

군은 올해부터 354억 원을 들여 하일면 송천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공모 실시설계에 이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인근 대규모 산단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업 연계형 해양치유 공간 조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선도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업체 종사자 스트레스·피로 회복 특화, 해양치유 아카데미를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 거점 마련, 지역기업·대학과 연계한 워크숍·해양치유 아카데미 유치 등이다.

군은 또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웰니스 기업, 리조트 등 민간 투자를 유치해 남해안의 해양치유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통해 고성 앞바다가 지닌 잠재력을 일깨우고 해양 신산업 육성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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