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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화대상 추천작_연극]상상만발극장 '스푸트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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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믿음의 기원' 세번째, 더 나은 세계에 대한 믿음 그려

'여기'에서 '저기'를 꿈꾸는 이들의 교차 서사

이데일리

연극 ‘스푸트니크’ 중 한 장면(사진=상상만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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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연극 ‘스푸트니크’(2019년 10월 9~20일 나온시어터)는 진실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이야기한 ‘믿음의 기원 1’, ‘과학이 불변의 진리라는 믿음에 관한 ’믿음의 기원 2 : 후쿠시마의 바람‘에 이어 믿음의 기원을 찾는 극단 상상만발극장의 연작프로젝트 가운데 세 번째 작품으로, 더 나은 세계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해 들려준다.

삶과 직업의 의미가 별개인 심리상담사와 한 해의 대부분을 출장지에서 보내는 세일즈맨, 동생의 닌텐도를 팔아 구명조끼를 산 소녀, 제대하면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군인.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네 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극을 끌어간다.

박해성 연출은 특정한 장소나 상황을 재현하는 대신 인물의 존재와 그들이 나누는 대화, 보이는 현상 자체에 집중했다. 평범한 이들은 다양한 이유로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세계를 꿈꾸고, 연출은 그들이 사는 지금 세계를 집요하게 응시하며 이를 인간의 본질적 욕망과 연결해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줄평=“구체적인 행위도, 장소도, 사건도 지시하지 않지만 떠돌고 교차하는 삶의 모습을 핍진하게 그려낸 수작”(김소연 연극평론가), “만연한 코스모폴리탄 컴플렉스에 환멸을 느낄 무렵 ‘여기’에서 ‘저기’를 꿈꾸는 이들의 교차 서사로 글로벌화의 이면과 지구의 먹이사슬을 포착해낸 작품”(우연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 극장장)

이데일리

연극 ‘스푸트니크’의 한 장면(사진=상상만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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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스푸트니크’의 한 장면(사진=상상만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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