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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화대상 추천작]대중성 '반짝' 실험도 '활발'…흥행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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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6개 부문서 2작품씩…3월 시상식

이데일리

뮤지컬 ‘스위니 토드’ 중 한 장면(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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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9년 하반기 공연계 역시 상반기 못지않게 풍성했다. 대중성을 갖춘 공연이 관객 발길을 모으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전파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실험과 시도도 계속됐다.

뮤지컬은 연말 시장과 맞물려 흥행 열기가 뜨거웠다. 2년 만에 돌아온 ‘스위니 토드’는 조승우·옥주현 등 스타 배우들의 활약으로 매회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공연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초연인 ‘빅 피쉬’는 영화 못지않은 환상적인 무대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뮤지컬의 실력을 과시했다.

클래식에서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연주자와 함께 관객에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시향 ‘만프레트 호네크의 말러 교향곡 1번’는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 지휘자 호네크의 명품 지휘를 선보였다. KBS교향악단은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평소 접하기 힘든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악과 현대음악의 접목을 시도한 경기도립국악단의 ‘반향’, 현대무용과 국악의 만남을 선보인 국립현대무용단 ‘검은 돌: 모래의 기억’ 등 장르를 허무는 시도도 있었다. 연극은 젠더문제 등을 과감히 다루며 사회성을 적극 반영했다. 콘서트에서는 해외투어에 나선 동방신기,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AKMU(악동뮤지션)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는 3월 시상식을 앞둔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지난해 하반기 추천작을 냈다.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선보인 공연예술작품 중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에서 두 작품씩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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