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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현대百, 1~2인 가구 증가에 "소포장 선물세트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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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량씩 다양한 부위로 선물세트를 구성 한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 '현대 한우 소담 매(梅)'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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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선물로 소포장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로 단일 품목의 대용량 선물세트 대신 용량은 작지만 여러 품목이 포함된 선물세트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16일 현대백화점이 '2020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1/6~15)'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프리미엄 소포장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특히 정육·수산·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은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다. 보통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는 450g씩 포장해 총 3~4㎏로 구성되는데, 소포장 선물세트의 경우 200g씩 포장해 총 1.2㎏로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소량씩 다양한 부위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 한우 소담 매(梅) 세트'(28만원, 등심·채끝·안심 각 200g*2입)가 인기가 많다.

생선을 바로 먹기 쉽게 개별 진공 포장한 '한끼 생선'도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표상품은 '제주바다 실속 고등어(7만5000원)와 연어·고등어·삼치를 손질해 양념을 가미한 '시즈닝 한끼 생선 마일드'(10만원) 등 이다.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경우도 소포장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명인명촌 대표 상품인 '미본 합(合)'(9만원)의 소포장 선물세트인 '미소 합(合)'(5만원)과 참기름·장류·소금·식초 등 전통식품 7종을 소포장해 담은 ‘미소 선(選)’(9만9000원)은 현재까지 준비된 물량이 절반 넘게 팔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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