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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외국인 손님맞이 축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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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 이어지는 방한객 대상 할인 축제

교통·숙박·쇼핑·음식 등 다양한 혜택 마련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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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외래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6일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16일부터 2월29일까지 45일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1년부터 열려온 쇼핑문화관광축제로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행사는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개최된다. 1,1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K팝, K뷰티, K푸드, K헤리티지, K윈터 등 5가지 문화 체험을 콘셉트로 외국인들에게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의 경우 항공편 포함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혜택이 준비됐다. 국내 8개 항공사 해외발 한국행 100여 개의 항공 노선에서 최대 95% 할인, 지방여행상품(K-트래블버스) 1 + 1 할인,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고속철도(KTX) 승차권 최대 35% 할인이 대표적이다. 숙박 관련 혜택도 마련됐다. 전국 300여 개 호텔 최대 80% 할인, 스키장 리조트 숙박 및 장비 대여 할인 등을 통해 방한과 지방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쇼핑·음식도 다양한 분야에서 방한 외국인 우대가를 선보인다. 행사기간 내에 면세점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 카드사 할인과 부가세 즉시 환급 등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호텔 식음업장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메뉴 구성과 할인, 놀이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입장료 할인 등이 제공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행사 기간 중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동대문·인천공항·김포공항에서 ‘웰컴 센터’를 운영하고, 남산·동대문·홍대 등에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차량을 운행해 관광안내, 통역(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문화 체험 행사 제공한다. 또한 관광형 ‘코리아투어카드’ 판매와 공항, 호텔 등 주요 거점 수하물 보관·배송 서비스를 통해 여행 편의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어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명을 초청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은 16일 오전 11시30분 동대문 두타몰 앞 웰컴센터에서 열린다.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은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대형 초대장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달하며 한국 방문을 환영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다양한 민간 기업의 참여로 10년을 이어온 외래 관광객 유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한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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