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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북 “밥 한술 더 뜨겠다고 자존의 길 탈선할 인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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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궐기모임들이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 단위들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적대세력의 제재 압박을 정면 돌파하려면 자체의 힘을 키워야 한다며 전 인민이 ‘자력부강, 자력번영’을 위해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우리의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자’ 제목의 사설에서 “내부적 힘, 자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은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기 위한 최상의 방략”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내부적 힘이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이라며 “적들은 자체의 힘을 비축하고 자력으로 천사만사를 해결해나가는 국가와 인민을 제일 무서워하며 절대로 어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체적 힘은 필승의 신념과 자신심의 세찬 분출”이라며 “우리 식으로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을 무력화시키고 강국의 밝은 앞날을 앞당겨올 수 있다는 자신심과 배짱이 온 나라에 차 넘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은 우리 혁명의 절대병기이며 부닥친 난국을 성과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필승불패의 보검”이라며 국가 모든 단위와 부문이 합심해 “당의 사상 관철전, 당 정책 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제재장벽이 아무리 높고 겹겹하다 하여도 결코 놀라거나 주춤할 인민이 아니며 밥 한술 더 뜨겠다고 자주, 자존의 길에서 탈선할 인민은 더욱 아니다”라며 당장의 안위보다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잠재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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