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규 굳브로 대표 "3차산업 제품도 4차 산업에 적용"
굳브로의 대표 제품은 KT에 납품하는 'S-Marker' 제품이다. 안전모 턱끈에 부착이 가능한 모듈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은 다양한 안전모와 호환이 가능하다. 턱끈 모듈은 두 개의 센서가 부착돼 사용자가 안전모의 턱끈까지 제대로 조였는지를 판단한다. 이 정보는 사용자는 물론 관리자까지 볼 수 있어 안전관리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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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규 굳브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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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후면에 부착하는 미세먼지 모듈도 개발했다. 이는 보통 산 정상과 높은 빌딩 위에 설치된 관측소에서 측정된 기상청의 미세먼지 데이터와는 달리,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측정된 미세먼지 데이터는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 관리자는 제공되는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추락이나 충돌 같은 사고가 생기면 모듈 내 들어있는 센서가 즉각적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사고자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공유 자전거와 전동식 개인이동수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굳브로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산업현장을 넘어 국민들의 레저스포츠 속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예정이다.
진성규 굳브로 대표는 "최근 증가하는 배달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시스템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근로와 일상생활 전반에 안전 기술을 더한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선국 기자 usese@ajunews.com
김선국 use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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