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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즐거운 설 명절,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안전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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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필요

뉴시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는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관련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1.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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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본부(질본)는 16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관련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절기간에는 음식이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고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해 감염병에 유의해야 한다.

A형간염 환자는 2019년 8월(34주) 주당 660명으로 급증했다가 2019년 말(52주)에 60명으로 감소한 상태다. 겨울철 기승하는 감기(인플루엔자)는 현재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는 2020년 2주차에 외래환자 1000명 당 48.5명이다. 11월부터 4월가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2020년 1주차 기준 300명의 환자가 파악됐다.

A형간염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또 음식은 날 것으로 먹기보다는 익혀먹거나 물을 끓여마시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절에 해외여행을 갈 경우 현지 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2019년 해외유입에 의한 법정감염병 신고건수는 725건으로 2018년 597건보다 21.4%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중국 우한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과 관련해 해당 지역을 방문할 경우 가급적 가금류나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홍역이나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지카바이러스·말라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해당 지역 방문 예정자는 의료진과 상담해 예방약을 복용하거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질본은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운영해 국민들에게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후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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