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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경남도 '사전 컨설팅 감사'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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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전 컨설팅 감사로 투자 유치·일자리 창출·예산 점감 등 성과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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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모두 49건의 사전 컨설팅 감사 신청을 처리하면서 적극 행정을 유도한 점, 기업체 애로 사항을 해소해 1952억 원의 투자 유발 효과와 964명의 일자를 창출한 점, 5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전 컨설팅 감사는 공무원들이 불확실한 법령이나 규정으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법령 해석 등 감사 의견을 제시한다.

감사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하면 자체 감사를 면제해 준다.

도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2020년 중앙-지방 감사 협력 포럼'에서 공장 증축 불가로 늘어나는 수출 물량을 생산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항공부품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했던 '사전 컨설팅 감사 사례'를 발표했다.

컨설팅 감사로 공장 증축이 가능하게 돼 연간 80억 원의 매출을 증대시켰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경남도 김제홍 감사관은 "올해부터는 일반 도민들에게도 컨설팅 감사 신청의 기회를 제공해 행정의 실수요자인 도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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