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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위세아이텍 "머신러닝·빅데이터 선도기업…제품 차별로 큰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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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0주년 앞두고 코스닥 상장 예정…'데이터3법' 개정안 통과는 기회로 보고 있어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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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데이터 기반 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제품 차별화로 더 큰 성장을 이루려고 합니다."


위세아이텍은 16일 낮 서울 영등포구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머신러닝은 특정 산업에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며 "2~3년 단기적으로 기대되는 건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품질이다. 이들에 머신러닝을 도입해 제품 차별화로 성장하려는 게 로드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에 설립된 위세아이텍의 주요 사업영업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품질이다.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제품인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는 특정 공공기관 빅데이터 제품부문 기술점수 1위를 받았다.


머신러닝 분야의 대표 제품인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손쉽게 예측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 머신러닝자동화플랫폼이다. 환경부, 국방부, 농협 등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와이즈디큐(WiseDQ)는 국내 최초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도입한 자동화된 데이터품질관리 도구다. 품질지표 설정, 품질 측정, 결과 분석과 모니터링으로 빅데이터 품질이 향상되도록 돕는다.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별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김 대표는 "머신러닝 기술은 제조, 유통,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되면서 빠른 수요 증대가 전망된다. 2016년부터 2018년 국내 공공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42% 수준으로 성장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또한 공공뿐 아니라 민간의 데이터품질 고도화에 대한 수요 증대로 국내 데이터품질 시장은 지속적으로 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회에서 '데이터3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도 위세아이텍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데이터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통해 데이터 개방 유통이 확대되고, 데이터 간 융합과 활용이 촉진돼 위세아이텍은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일은 오는 20~21일이고, 청약 예정일은 29~30일이다. 총 85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429만2500주다. 주관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공모자금은 1차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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