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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근본과 본질'에 집중한 LG전자 에어컨…"냉방과 건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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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 2020년형 에어컨 국내 출시

4단계 청정관리·더 넓어진 냉방범위 특징

뉴스1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자이너클럽에서 열린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왼쪽), 한국B2B마케팅담당 임정수 담당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0.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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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LG전자가 에어컨의 본질인 '냉방'과 제조사의 근본인 '고객'을 중심에 놓은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자이너클럽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관련 기사: '바람길을 더 건강하게'…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출시)

'근본과 본질', 기자간담회에서 상영된 제품 설명 영상에 가장 먼저 등장한 이 단어들은 LG가 2020년 신제품의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강조하고 싶은지를 단적으로 나타냈다.

이번 신제품 특징은 '더 넓어진 냉방 범위'와 '4단계 청정관리'로 꼽힌다. LG전자는 아열대 기후를 닮아가는 환경 변화와 발코니확장 등 더 넓어지는 주거 형태의 변화를 고려해 에어컨의 냉방 성능을 강화했다.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KS규격의 용량 표기 기준 스탠드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을 기존 17평형(56.9㎡), 19평형(62.6㎡), 22평형(74.5㎡)에서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으로 각각 3.3㎡씩 더 넓혔다.

또한 모션 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 모드로 동작한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제품은)사람이 있는 곳, 사람의 활동량에 따라 풍량과 기류 속도를 조절한다"면서 "타사보다 (냉방)영역이 1.5배 넓어 미세한 지역까지 냉방이 되고 저용량의 제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극세필터 자동청소·송풍 팬 살균·콘덴서 자동건조·공기청정 등 에어컨 바람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손이 덜 가면서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장 필터의 먼지를 일주일마다 자동으로 털어주는 '클린봇'과 바람을 만드는 송풍 팬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UVnano'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감규 부사장은 "상품 철학이 건강이다. 기본적으로 사업부 비전이나 사업의 방향이 지구환경과 인류의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공조"라면서 "건강 증진을 꾸준하게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전날 출시한 삼성의 에어컨 신제품과 다르게 제품 관리를 자동 시스템에 의지하는 방식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 부사장은 "필터의 경우 청소를 너무 하지 않아 먼지가 뭉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 제품은 로봇이 계속 청소를 해주니 초기 상태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해준다"면서 "옷으로 비유하자면 항상 새 옷은 아니지만 빨아서 입으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번 휘센 신제품은 이러한 본질과 근본에 충실하면서도 최근 트렌드인 사물인터넷(IoT)도 반영했다. 에어컨은 '하이 LG'라는 호출어로 작동을 하며 휴대전화에 설치된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알려준다.

이감규 부사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제품을 관리하고 인공지능의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1등 브랜드가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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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자이너클럽에서 열린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RAC연구개발담당 배정현 상무(왼쪽부터),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한국B2B마케팅담당 임정수 담당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LG전자 제공) 2020.1.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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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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