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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설 차례상 대형마트서 32만원…작년보다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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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늘어난 '무' 가격 안정…사과는 소폭 올라

뉴스1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청과시장/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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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설 명절을 열흘 앞두고 차례상 차림비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평균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3만1000원, 대형마트에서는 31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각각 1.3%, 0.9% 하락한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대부분이 전주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지만 대형마트에서 사과 가격이 지난 주보다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지난주와 이번주 모두 9536원(5개 기준)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대형마트에서는 7552원에서 8178원으로 8.3% 올랐다.

반면 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12.0%, 4.7% 가격이 하락했다. 태풍 피해로 최근까지 높은 가격을 이어오던 무는 최근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을 통해 사과·배·쇠고기·임산물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가 대비 15∼30% 할인 판매에 나섰다.

aT 관계자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성수기 마지막까지 주요 성수품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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