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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시황종합] 코스피, 9개월만에 2240선…삼성전자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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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77%↑…삼성전자 2.88% 상승

코스닥 1.08%↑…달러/원 환율, 4,1원 오른 1161.1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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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가 약 9개월만에 2240선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 넘게 상승하며 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 상승했고, 달러/원 환율은 4.1원 올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07p(0.77%) 오른 2248.05에 거래를 마쳤다. 0.95p(0.04%) 오른 2231.93로 출발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224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4월17일(2245.89)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4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1994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삼성전자는 2.88% 상승하며 6만700원으로 다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94억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1.02% 올랐지만 최고가를 경신하지는 못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3.04%), 현대모비스(1.84%), LG화학(0.15%), 셀트리온(2.27%) 등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1.20%)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 신차인 GV80 출시에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26%), 의료정밀(1.34%), 제조업(1.25%), 운수장비(1.13%) 등은 올랐다. 전기가스업(-0.79%), 종이목재(-0.75%), 기계(-0.63%), 통신업(-0.49%) 등은 떨어졌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경우 미·중 합의 서명 이후 호재성 재료 소진으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수급적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6p(1.08%) 오른 686.52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2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5.96%), 스튜디오드래곤(0.58%), 메디톡스(0.35%), 파라다이스(0.93%), 헬릭스미스(1.35%), SK머티리얼즈(1.90%)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3.88%), CJ ENM(-1.07%), 펄어비스(-2.51%), 케이엠더블유(-1.57%)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1원 오른 1161.1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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