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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푸틴 "러시아 극동 운항하는 항공사 설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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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 극동을 기반으로 운항하는 항공사 설립을 지시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최근 항공사 설립과 관련된 푸틴 대통령의 지시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연방 관구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설립과 관련해 여객기 기종과 승객수송 인원 등 회사 설립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 구체적인 계획을 보고하라고 내각에 주문했다.

또 항공사가 설립될 경우 어떤 노선으로 취항할지도 고려하라고 덧붙였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내각에 항공사 설립 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 정부가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제2의 은행인 VTB 등 국영기업들과 협력해 극동연방 관구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저가 항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11개 연방주체로 구성된 극동연방 관구는 러시아 8개 광역 연방 관구 중 하나로 대표적으로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등이 포함돼있으며 면적은 러시아 영토의 절반 가까이인 41%에 달한다.

과거 극동 운항의 상당 부분을 맡았던 '빔아비아' 항공사는 지난 2017년에 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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