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 당일...경기 9명 사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4·15 총선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인 19일 경기도·도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경기도의회 등에서 9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모두 7명이 사직했다. 경기도 김용 전 대변인과 조계원 전 정책수석은 지난해 일찌감치 사표를 내고 각각 성남분당갑과 전남여수갑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시의원을 지낸 이신혜 전 공정소비자과장은 전날 사직 처리를 완료하고,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전 과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기는 했지만, 상황을 더 지켜보고 출마를 선언하려 한다"고 말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임근재(민주당·의정부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근이사, 김경표(민주당·광명갑)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이규민(민주당·안성)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이 출사표를 냈다.

도교육청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홍영 전 정책기획관이 민주당 용인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도의회에서는 이나영(민주당·성남7) 의원이 성남분당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버티는 곳이다.

당초 도의회에서 출마설이 돌았던 조재훈(민주당·오산2) 의원, 원미정(민주당·안산8) 의원, 소영환(민주당·고양7) 의원 등은 불출마로 정했다.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라 총선에 출마하려는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 정부가 절반 이상 지분을 가진 공공기관 상근 임원 등은 선거 90일 전에 사직해야 한다.

선거 90일 전 사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출마를 고심하는 이들의 결정에 따라 총선 출마자 숫자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dyes@naver.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