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달 들어 10%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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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주가의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4·4분기 카지노사업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우호적 영업환경이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누적 카지노 매출액은 7848억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같은 해 12월 한 달간의 카지노 매출액은 703억7700만원으로, 11월 대비 5.5%, 전년동월 대비 28.3% 늘었다.
이 같은 소식에 파라다이스 주가는 지난 14일 장중 2만22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종가는 2만1800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9826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증권가에서는 파라다이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90억원으로 24.19%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파라다이스시티(P-city)의 실적 견인세가 두드러진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12월 전년동월 대비 80.4% 증가한 39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파라다이스시티의 카지노 매출을 4570억원, 영업이익을 891억원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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