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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예탁원 노조 "사장 선임 과정 불투명··· 재공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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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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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노조가 신임 사장 선임이 불투명한 절차로 이뤄지고 있다며 후보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예탁결제원 지부는 제해문 지부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서 "사장 선출에 관한 정보 접근이 차단된 채 낙하산 후보의 사장 만들기에 급급한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장 선임 절차는 예탁원 정관을 위반하고,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취지에도 어긋나는 반칙 행위"라며 관료출신 후보의 사전 내정을 취소하고 당초 공개모집 취지에 맞게 널리 인재를 모집하는 재공모를 실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예탁원 임추위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주총 의결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사장이 최종 선임된다.

현재 사장 후보자 가운데는 금융위 출신인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된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전문위원은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등을 지냈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안준호 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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