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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외국인 군단위 전국 최다"…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3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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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음성 외국인지원센터 (사진=음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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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오는 3월 개소를 목표로 외국인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군은 16일 (사)글로벌투게더음성(이사장 김호욱)과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글로벌투게더음성은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하고 ㈜삼성전자가 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지원센터는 금왕읍 무극리에 사업비 26억 8000여만 원이 투입돼 교육장과 다목적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사무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84㎡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한 한국어 교육과 통·번역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법률상담과 의료지원 등 복지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공동체 활성화와 외국인과 내국인 간 사회통합을 위한 거점센터로도 역할하게 된다.

한편,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은 지난해 11월 기준 외국인 인구가 9432명으로 전체 인구의 10%에 육박해 전국 82개 군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다.

음성군은 정주 외국인 증가에 따른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예방과 이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위해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외국인지원센터 설립을 응모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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