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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1월 17일 학술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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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대백록 선릉(성종릉)과 정릉(중종릉)이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해 도굴당하면서 성종의 시신은 사라졌고, 중종의 시신은 진위가 모호해져 그 진위를 둘러싸고 서인과 동인이 논쟁을 벌인다. <대백록>은 그 과정을 남인의 관점에서 기록한 ‘당론서’다. 정철 등 서인들의 행태를 통해 당쟁의 기원을 살피고 사상사의 관점에서 당쟁을 서술한다. 홍중인 지음, 김용흠 외 역주/혜안·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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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장애를 논하다: 메를로 퐁티와 롤스에서 호네트와 아감벤까지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국적을 지닌 학자들이 철학이라는 이름을 걸고 장애를 논한다. 장애와 관련한 제도, 정책, 관행의 도덕적 본질, 그리고 그것들이 장애인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한다. 크리스트야나 크리스티안센 외 엮음, 김도현 옮김/그린비·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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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시대 1250-1550 유럽의 지성사와 종교사를 통해 신학에 대한 지적 탐구와 종교적 열망이 종교개혁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조명한다. 가톨릭교회의 오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대중의 열망이 신비주의, 평신도운동, 공회주의, 인문주의로 발현되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 명예교수인 스티븐 오즈맹은 종교개혁의 지적 연원을 스콜라 철학에서 찾는다. 이희만 옮김/한울아카데미·5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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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우주적 초라함과 삶의 부조리에 대하여 이 모든 슬픔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나의 살아 있음을 정당화하는 것은 무엇인가? 최성호 경희대 철학과 교수가 알베르 카뮈와 토머스 네이글의 ‘부조리’ 개념을 통해 이 질문들에 대한 철학적 응답을 내놓는다. 삶의 의미에 대한 종교 이론이 헛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대신론’을 펼친다. /필로소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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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화하는 사회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사람들은 복잡한 사고 대신 즉각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점점 더 선호한다. 감정화가 전면화하고 반지성의 쾌락이 압도하고 있다. 전방위 비평가로 활약하는 지은이는 감정 바깥에서 현실을 바라보고 새로운 공공성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비평 언어를 촉구한다. 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리시올·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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