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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조원태 한진 회장, 대학졸업 취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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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새로운 악재를 맞았다. 조 회장의 대학 졸업을 취소한 교육부 조치가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경영권 분쟁에 이어 학력 논란까지 불거지게 됐다. 16일 교육부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4일 조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 취소 처분에 대해 인하대 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행정심판에서 원고 청구 기각 결정을 내렸다. 조 회장의 입학이 부당하다는 교육부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2018년 7월 "조 회장이 1998년 인하대 3학년에 편입할 자격이 없는데도 학교 측이 이를 승인했다"며 조 회장 학위를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1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날 인하대는 "당시 규정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고 교육부 감사에서도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는 판단을 받은 사안"이라고 반발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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