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최태원 회장의 맛집은?”…SK, 마당놀이 같은 무대서 대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EO와 신입사원의 만남…더 가까워졌어요



경향신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0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과 만나 “젊은 패기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행복 추구를 위해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어달라”며 “그런 실천이 SK는 물론 우리 사회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최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교육-회장과의 대화’에 참석해 신입사원 70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주)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ICT위원장,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이형희 SV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까운 소통을 위해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를 좁히고, 마당놀이처럼 객석 중앙에 무대를 설치했다고 SK는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경영진이 무대에 올라 패널토론을 했지만 올해는 이를 대신해 입사 2~10년차 직원들이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코너를 마련했다. 최 회장과 신입사원들의 대화도 각본 없이 현장 추첨으로 질문자를 선정해 이뤄졌으며, 최 회장이 즐겨찾는 맛집부터 행복 추구를 위한 방법론까지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경영진은 물론 신입사원들도 캐주얼 차림으로 참석했고, 분위기는 쾌활했다고 SK는 전했다.

최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여러분이 가진 시간과 돈,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데이터를 뽑아보고 측정하고 디자인하는 게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