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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역알뜰교통카드 ‘레알 알뜰’ 작년 월평균 1만2246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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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그래픽 | 김덕기 기자


지난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월평균 약 17%(1만2246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의 이용실적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을 전후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800m까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출발·도착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해야 한다. 쌓인 마일리지만큼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7만2253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이들은 평균 1만2246원(마일리지 적립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7%를 절감했다. 특히 출·퇴근 시 매일 이용할 경우(월 44회)에는 월평균 1만3930원(마일리지 적립 9726원, 카드할인 4204원)의 교통비를 절약했다.

이용자의 68%(9509명)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 주민으로 나타나 장거리 통근이 많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교통카드는 올해부터 전국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전면 확대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지역 주민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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