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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아모레퍼시픽, 3D프린터로 5분만에…`내게 딱 맞는 마스크팩`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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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상생경영 ◆

매일경제

CES 2020을 찾은 관람객이 3D프린팅 맞춤형 마스크팩 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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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소명 아래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설립, 화장품 수출,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뷰티 시장의 발전에 앞장섰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대부터 적극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향후 5년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은 아시아 시장이 될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을 넘어 우리의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헤라, 려, 미쟝센, 프리메라 등 넥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에서 선도적인 유통 기업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도 처음 참가했다. 행사기간 전시장에서 CES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은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내년 메이크온 브랜드에서 출시할 '플렉시블 LED 패치(가칭)'를 선보였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와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이다. 아모레퍼시픽이 2017년 3D 프린터 전문 개발업체 링크솔루션과 함께 개발했으며 마스크 도안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해 5분 안에 나만의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서비스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정식 개시할 예정이다.

'LED 플렉시블 패치(가칭)'는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패치 형태 LED를 피부에 밀착시켜 사용할 수 있다. 피부 고민에 맞춰 설계한 LED 광원이 탄력과 진정 등을 돕는다. 가벼운 무게의 모듈형 설계로 피부 처짐을 방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여러 형태 패치를 활용해 얼굴뿐만 아니라 목과 팔 등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메이크온 브랜드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심상대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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