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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Korean retail, tourism biz buoyant amid recovery signs of Chinese group tourism (알리페이결제 190%↑…"한한령 풀리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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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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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7년 사드 배치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던 명동 상권에서도 기대감을 갖고 있다.

South Korea’s retail and hospitality industries are getting their hopes up on full-scale recovery of Chinese tourists and Beijing’s outright removal of group tour ban to Korea ahead of Lunar New Year holiday and Chinese President Xi Jinping’s planned visit to Korea.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서울 중구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사용하는 '인롄카드'와 '알리페이'가 이용된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93.8% 늘어났다.

According to convenience store CU, the number of transactions of UnionPay card and Alipay, the two most popular payment vehicles of Chinese visitors, in its stores in Seoul’s Jungu District from Jan. 1 to 14 jumped 193.8 percent on year and 37 percent on month.

명동 상권도 회복 조짐을 보인 지 오래다. 이곳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50대 최 모씨는 "한한령 때 명동 상가 임대가 거의 반 토막 났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동남아시아나 일본인 관광객으로 대체되면서 70~80%까지 회복됐다"며 "상가를 찾는 분들도 사드 여파가 가장 심하게 나타났던 재작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A realtor in the area said leasing in commercial buildings in Myeongdong, the popular shopping district among foreign visitors in the capital Seoul, was almost cut in half when the Chinese government imposed travel ban to Korea in retaliation against Seoul’s deployment of an U.S. antimissile system in 2017. But the real estate market in the area has been picking up recently on the increasing number of visitors from the Southeast Asian countries and the returning of Chinese visitors amid Beijing’s easing of the ban.

중국 개인관광객과 보따리상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M의류 브랜드 직원 박 모씨(27)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 인지도가 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빈자리를 개인 관광객이 채우면서 1년 전부터 매출은 사드 이전을 회복했다"며 "한한령이 본격 풀린다면 곧 다가올 춘제 연휴에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tailers and hotel business operators in Myeongdong are pinning high hopes on Lunar New Year holiday, which is one of the biggest holidays in China. The holiday begins next week. They said their sales already started bottoming out after falling to the lowest point since the group tour ban in 2017, and their businesses are expected to be further boosted during the upcoming holiday.

지난 7일에는 한한령 이후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기대감을 더 높였다.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업체 '이융탕' 직원인 이들은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 시내 주요 면세점을 찾았다.

Last week, around 5,000 employees of Yi Yong Tang, Chinese health supplement maker, stayed in Korea for six days as part of the firm’s incentive program, the largest single group since the travel ban.

◆Editor’s Pick

. buoyant: 자신감에 차 있는

. hospitality industry: 호텔, 식당등의 서비스업

. full-scale: 완전한

. tour ban: 여행 금지령

. payment vehicle: 결제수단 (= payment method)

. cut in half: 반토막 나다

. retaliation against: ~에 대한 보복

. pick up: 회복하다, 개선하다

. pin (high) hope on: ~에 (높은) 희망을 걸다

. bottom out: 바닥을 치다,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세를 타다

. incentive program/tour: 포상 여행. 기업 등에서 실적이 우수한 개인에게 여행을 보내 주는 것

. health supplement (food): 건강 보조제(식품) (=dietary supplement).

◆Editor’s Note

. retaliation(동사형 retaliate)의 유의어로는 revenge, avenge가 있다. Retaliation은 앙갚음, 보복. Revenge는 개인적인 증오를 포함하여 되갚아 주다, 원한을 풀다. Avenge는 악행, 부정 등에 대해 정의감에서 정당한 보복을 하다 (예를 들어,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 Avengers/ 어벤져스)

[영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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