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독일녹색당, 여론조사서 집권여당과 동등한 지지율 나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ZDF발표

기독민주연합 연립정부와 같은 29%

차기 집권 가능성에는 회의적

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녹색당 공동대표가 지난 해 9월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녹색당이 약진하는 것을 보고 당원들과 함께 베를린의 당사에서 기뻐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독일 녹색당이 집권당인 기독민주연합(CDU)_기독사회연합(CSU) 연립 정부와 여론조사에서 똑같은 지지율을 획득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ZDF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 전문 폴리트바로메터 (Politbarometer )가 조사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예상치를 분석한 결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보수 연합당인 CDU/CSU 가 얻는 표는 전체의 27%, 녹색당은 2위인 23%가 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지지도 조사결과는 사민당( SPD)과 극우파인 대안당(AfD )이 각각 14%, 좌파 당이 9%, 자유민주당( FDP)이 7%로, 집권 여당과 녹색당이 여전히 전체의 1위와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폴리트바로메터에 따르면 녹색당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녹색당의 중앙 진입이 "특별히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좌파당이 앞으로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믿는 경우는 10%에 불과했다.

녹색당이 최근 기후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서 이득을 보고는 있지만, 조사 결과 녹색당이 집권하고 녹색당 총리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 응답자는 전체의 36%에 그쳤다.

또 녹색당이 앞으로 정부를 구성하는 데에서 지배적인 당이 될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61%였다. 이런 회의론자들은 대부분 AfD, FDP 와 CDU/CSU의 지지자들이었다고 여론조사회사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